계약농장이야기
[계약재배] 흙 속, 들여다볼 수는 없나?, 그래서 정기검진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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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6.03 12:02:15
글쓴이 : 참든건강과학
조회수 :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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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풀, 재, 배설물 등이었다. 이것들은 칼륨, 인산, 칼슘 등이 식물에게 필요한 만큼 적절히 들어 있다. 특히, 퇴비는 식물이 일생 동안 저축한 모든 성분이 축적된 천연 종합 미네랄 비료였다. 유기농 농부도 이렇게 땅심을 좋게 한다. 이번 시간에 유기농 식물들의 주인 이박로 대표님의 농사 비법을 배워본다. 흙을 가꾸는 데엔 겨울철이 최고  땅심을 좋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유기농 재배에서 생명은 땅 관리죠, 겨울은 땅심을 좋게 하는 시간입니다. 11월 수확하고 나면 땅에다 녹비작물을 심어요, 청보리가 제일 좋아요, 추우니까 그렇게 웃자라지도 않고, 그래서 봄 되면 갈아엎어서 비닐 치고 그 위에다 씨 뿌리지요 농사를 잘 지으려고 어떤 점을 중점관리하세요? 제 시기에 정확하게 여건을 맞춰줘야죠, 제때제때 해 주는 것이 친환경에서는 중요합니다. 시기를 놓치면 작물이 크질 않아요. 아기들 키우듯이 성장 시기에 필요한 것들은 잘 넣어줘야 해요, 햇볕, 물, 영양도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해주고, 하늘이 도와야 하는 것은 하늘에 맡기죠 흙도 산성, 알칼리성이 있다는데? 맞아요, 작물에 따라 산성이 좋은 것이 있고, 알칼리성이 좋은 것이 있어요, 해년마다 친환경 인증을 받으려면 토양 검사도 의뢰하고, 산성도 검사도 받고, 이렇게 정기 검진을 받습니다. 우리 땅은 약알칼리성을 띱니다. 중성에 가깝죠 (야채수와 닮은 점이 많은 땅심) 농사는 풀과의 싸움이다  풀은 이렇게 그냥 두세요?(우문현답) 처음에는 아짐들을 모시고 전부 제초작업을 했어요, 그런데 인건비가 너무 높아서 조달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아짐들도 저랑 오래 하다 보니까, 아픈 분들이 나오고요, 방법을 찾다가 지금은 예초기로 인부를 사서 합니다. 풀이 작물의 햇볕을 막을 때가 오면 사나흘 인부를 사서 예초기로 전부 제초작업을 합니다. 봄 무는 비닐을 씌우고, 가을무는 풀 때문에 늦게 심는 편이죠, 왜냐하면 빨리 심으면 제초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이 엄청 많아져요, (사장님만의 오랜 노하우로 인건비와 원가 절약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풀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종자값만 550만 원  이 품종의 장점이 뭐가 있나요? 무는 가을무가 제일 맛있고, 물도 많지요, 봄 무는 성질상 가을무 종자는 안 맞고, 추대(꽃이 핌)가 빨리 올라와요, 이 봄 무는 고랭지 여름무와 똑같고, 더위에 강하고, 여름 무보다는 맛이 좋습니다. 이 무는 진짜 다른 것에 비해 맛이 있고, 안 맵고, 당도도 더 있어요, 노지 종자와 같아요, 봄 무는 한 통에 종자값이 10만 원, 노지 봄무에 종자값이 550만 원어치 들어갔어요, 근데, 저렇게 봄에 추워서 많이 죽어 버렸어요, 해년마다 변수가 있어요 그래서 항상 여유 있게 심어요, 그래야 피해 대비도 하고, 새로운 거래처가 나오면 공급도 해줘야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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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든건강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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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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