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든건강과학

2018년 10월은 이렇게 건조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파종한 모종을 위해 구미 유기농 우엉 생산지에서는 물을 끌어오는 호스를
논두렁에 놓고 생명과도 같은 지하수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가을 우엉은 겨울을 지내므로 그 당도와 영양이 더 높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병충해도 덜 합니다
땅속에서 겨울을 지내고, 봄에서야 더 튼실한 잎사귀를 끄집어 올리며,
5~6월 풍성히 자라다 7월이면 완전 수확을 합니다

모두 봄철에 수확하지는 않고, 잎이 고사되는 가을까지 두기도 한답니다
우엉은 이모작이 가능한데, 11월 우엉은 봄에 수확하고 봄 우엉은 가을에 수확합니다

봄, 가을 할 것 없이 귀하고 소중한 유기농 우엉의 작황이 철 따라 풍성하길 기원해 봅니다
겨울을 잘 이겨낸 우엉이 이렇게 풍성한 잎사귀를 내놓고 태양 아래서 고즈적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죠
자랑스럽고 대견한 식물들의 고행이 우리를 바로 세우고, 건강하게 합니다